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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이 2019년 3월 자동차 시세를 8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된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등 수입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차종시세입니다.

3월은 업계에서 중고차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3월 2주차 SK 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수입차의 전체적인 가격 변동률은 평균 -1% 미만의 보합세로 나타났습니다. 차량에 대한 수요는 높고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펴균 -1.12% 소폭 하락했습니다.중.대형 세단의 하락폭이 컸고, 소형차와 준중형 차는 소폭하락하거나 상승했습니다. 가장 하락폭이 큰 모델은 기아 K7으로 최대가 기준 -4.23% 하락했습니다. 제네시스 EQ900도 최대가 기준 -3.30%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소형 SUV 쌍용 티볼리는 최소가 기준 4.67% 상승했으며, 준중형 기아 K3도 최소가 기준 2.27% 상승했습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73%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몇몇 모델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4로 최소가 기준 -8.54% 큰폭으로 하락, 2천2백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벤츠 E클래스 W213도 최대가 기준 -5.18%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오른 모델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 ES300h는 최대가 기준 4.24%, 미니쿠퍼 D는 최대가 기준 3.87% 상승했습니다.

3월은 입사를 앞두고 차량을 구매하는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20대 소비자가 많은 시기로 국산차의 경우 소형 차나 준중형 차의 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중대형 모델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달은 설이 지나고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 "하지만 아우디 A4의 가격 하락폭이 커 수입 준중형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