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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나섰습니다.

정부는 최대 40%까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광역 알뜰교통카드를 내놓습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권과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 알뜰교통카드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내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44회 정기권으로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20% 추가할인을 받아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세종과 울산, 전주시에서 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을 했습니다. 올해 경기. 인천등 수도권으로 대상지를 확대하고 이르면 내년에 전국 도입을 추진합니다.

이번 개선안에 도심에 본사 건물(전체 면적 1000㎡ 이상)을 둔 기업의 직원에게 10%를 추가 할인해주는 방안이 포함됩니다. 해당 기업이 지자체에 내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직원에게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도심에 본사를 둔 직원은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 최대 40%까지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별도의 충전카드로 교통비를 미리 결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개선한 후지급 알뜰교통카드도 도입합니다. 최대 10% 범위에서 사용한만큼 할인을 받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국토부는 알뜰교통카드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발행, 노선 조정을 통한 운행 거리 단축을 시행하면 학생과 출퇴근 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국토부관계자는 "최근 시외버스와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 상한선이 평균 10% 이상 오른만큼 앞으로 다양한 교통비 경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