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Photo

다임러가 한국인 디자이너 정다혜씨가 디자인한 마이바흐 콘셉트를 직접 생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한국에서 만든 이 콘셉트는 미래 마이바흐 모델이 어떻게 진화할지를 예견하는 흥미로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바흐 오페라'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오페라 하우스의 정교함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다임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급진적인 디자인과 매끄러운 외부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영원까지 닿을 것 같이 시원하게 뻗은 후드는 이 차량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위로 매끄럽게 모이는 각 측면은 6개의 줄무늬가 있으며, 기존 헤드램프 대신 후드와 앞바퀴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또한 차량 앞쪽에 전통적인 격자식의 프런트 그릴이 없고 한 쌍의 곡선 모양 공기 흡입구만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콘셉트카는 문이 없습니다. 대신 유리 지붕이 들어 올려지면 마치 호화 요트를 타는 것처럼 지붕을 통해 출입하는 방식입니다. 테일램프도 헤드램프처럼 줄무늬가 있어 디자인을 보완합니다.

다임러 디터 제체 사장은 최근 마이바흐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어떤 종류를 내놓을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 거론되는 두개의 후보는 비전 마이바흐 얼티미트 럭셔리 크로스오버와 비전 마이바흐 6 쿠페가 있습니다. 또한 마이바흐 오페라를 제작할 수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