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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람이 타고 운행할 수 있는 레고로 만든 슈퍼카가 나왔습니다.

IT 매체 씨넷은 레고가 슈퍼카 메이커 부가티와 합작을 통해 운행이 가능한 실제 크기의 부가티 시론을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동차는 20명의 직원들이 약 6개월 동안 1백만개가 넘는 레고 블럭을 조립해 완성했습니다. 레고 부가티 시론은 최고 약 29km/h속도로 운행할 수 있으며 차체무게는 1,500kg에 달합니다. 차량을 구동하는 엔진은 2,304개의 레고로 만든 파워 기능 전자 모터가 탑재됐고 뒷 바퀴로만 가동합니다.

레고에서 만든 속도계가 탑재됐는데, 이 속도계는 자동차의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처럼 작동합니다. 차문, 헤드라이트, 브레이크 페달, 핸들도 모두 레고로 만들어졌으며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가속 페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실제 타이어와 휠이 사용됐고, 일부에는 철제 프레임이 쓰였습니다. 레고 측은 이 자동차가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작되었으며, 자동차를 구성하는 90%이상이 레고 블럭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