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여유

8월 28일 오늘은 음력으로 7월 7일

칠월 칠석 !!!

하늘에 사는 견우와 직녀는 서로 사랑하지만

은하수를 두고 떨어져 있었다고 해요.

만나지 못하고 애만 태우는 이들에게

까마귀와 까치들이 일 년에 한 번씩 칠석이 되면

하늘로 올라가서 머리를 맞대어 다리를 놓아주었죠.

까마귀와 까치로 이어진 이 다리를

우리는 오작교하고 부르고있답니다.

이렇게 1년에 한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는 밝으면 헤어지고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한다고 전해집니다.

칠석날 아침에 비가 오면 사람들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

기쁨에 흘리는 눈물이라고,

다음 날 아침에 내리는 비는 다시 헤어져 슬픔의 눈물이라고도 하죠.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칠월칠석!!!!

칠월칠석 풍습

그들의 사랑 이야기만큼 칠월칠석에는 다양한 풍습이 존재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칠석에 내리는 빗물은 약물이라고 여겼는데요.

때문에 계곡이나 약수터를 찾아 목욕을 하기도 했답니다.

또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포쇄를 하기도 했어요.

포쇄란 습기가 많은 장롱과 서적들을 햇볕에 쪼이고

바람에 쐬어 말리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 때 말려 두면 옷과 책이 쾌적하게 계절을 보낼 수있다고 전해진답니다.

칠월칠석에 먹는 음식

밀전병과 복숭아화채를 먹곤 합니다.

복숭아는 수분과 비타민 보충에 탁월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좋죠.

복숭아를 채 썰어 설탕물에 넣고 얼음을 동동 띄워 먹으면

남녀노소 좋아하는 화채가 됩니다.

칠월칠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특별한 날로 여깁니다.

일본에서는 특별한 소원을 적어 대나무에 달아놓기도 하죠.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일본은 양력 7월7일을 칠월칠석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오늘은 애틋한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 처럼~ 사랑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