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TIP

서울시는 11일, 전기 수소차 보조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체 보조금 지급 대상 목표는 14,000여대 이며, 이번 1차 민간 보급은 5,022대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보급 사업을 통해 전기.수소차 2만5천대 시대'를 엽니다. 작년 전기차 1만대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올해 1만 4천여대를 추가 보급해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보급물량은 과거 10년 간 보급한 누적대수(11,512대)보다 많은 규모입니다.

올해 전기차는 총 13,600대 보급이 목표입니다.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원인인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중점 전환하기 위해 전기 승용차 9.055대, 화물차 445대를 각각 보급합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대기질 개선효과가 더 큰 만큼 전기택시는 작년 대비 30배('8년 100대 >>올해 3천대), 대형버스는 약 3.3배(8년 30대>>올해 100대) 확대 보급합니다. 골목을 누비는 생활 밀착형 전기 이륜차는 1천대를 보급합니다. 수소차는 작년 55대에서 올해 307대로 대폭 확대 보급합니다.

1차 보급량 5,022대

금일부터 시작된 <전기 수소차 민간보급사업 1차 공고>를 살펴보면, 1차 보급량은 전기차 4,964대(승용 3,620대,화물 444대, 이륜 900대 ), 수소차 58대입니다. 신청 대상은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입니다. 전기차는 최대 1,350만원, 수소차는 3,5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에도 200만~230만원을 지급합니다.

공용충전기 연말까지 1,015기 확보

친환경차 증가에 따라 시민의 충전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기차 공용충전기 2,000기, 수소차 충전소 11개소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충전사업자, 차량제작사, 수소SPC(특수목적법인)등 민간 자원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히 안전관리 등 적정 운영토록 할 계획입니다. 2018년까지 전기차 공용충전기는 721기를 설치했고, 2019년에는 294기(급속 144,완속 150)를 추가 설치해 올 연말까지 총 1,015기를 설치합니다.

상암.양재 수소 충전소 1일 80여대까지 충전

아직까지는 보급 초기이긴 하나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른 수소차 증가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상암과 양재 충전소의 1일 충전능력을 80여대까지 향상시키고, 차량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규제 샌드박스'등의 제도를 활용하는 등 수소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금 혜택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300만원(400만원), 지바교육세 90만원(120만원), 취득세 140만원(140만원)등 최대 530만원 (660만원)의 세제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세도 비사업용 개인의 경우 연간 13만원 일괄 적용됩니다.

추가 혜택

공영주차장 주차료가 50% 감면(서울시 공영주차장은 급속충전 1시간 주차료 면제) 되고,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는 100% 면제(서울시에 등록된 저공해 전자태그 '맑은 서울' 부착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감면됩니다. 또한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사용량의 기본요금 면제 및 전력량 요금이 할인되어 급속충전의 경우 1kWh당 173.8원(종전 313.1원/kWh 대비 약 44% 인하)에 충전할 수 있고 특정 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 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관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서울시로 제출하면,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합니다. 친환경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 환경부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합포털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공용전기차 충전소 검색, 운영현황 등 실시간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